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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공장 (대구 안경 공장 괴담) - 심야괴담회

코디유츠 2023. 11. 27.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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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공장(★스포일러 주의★)

안경 공장

대구 미래 대학교

(1980년 12월 설립 ~ 2018년 2월 폐교)

(2020년 부지에 경상북도재활병원 준공)

"학교 근처에 안경 공장이라고 알지?"

"옛날에 한 선배가 술 먹고 안경 공장에 들어갔다가"

"귀신 씌어서 완전히 미쳐버렸데"

한때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대구 안경 공장 괴담

2003년 대학생 시절

기숙사에서 선후배 동기들과 술자리를 갖던 주인공

여느 때와 다름없이 술잔을 기울이던 어느날

갑자기 분위기를 잡으며 이야기를 꺼내는 형

형 : "우리 학교 근처에 안경 공장이라고 알지?"

형 : "너희 거기 왜 문 닫은 지 알아?"

형 : "옛날에 사장이 갑자기 미쳐서 공장에 불 지르고 직원들 다 죽이고"

형 : "사장도 옥상에서 뛰어내렸대"

형 : "그 뒤로 귀신이 엄청나게 나온다는거 아냐"

형 : "말 나온 김에 한번 가볼래?"

평소 귀신을 무서워하지 않던 주인공

형 + 누나 + 남자동기 + 주인공

결국 안경 공장으로 향한 네 사람

형을 따라 어두운 산속을 올라가다 보니

저 멀리 보이는 큼직한 건물 한 챙

주인공 : '저기가 안경 공장이구나...!'

형 : "공장 가기 전에 먼저 들려야 할 곳이 있어"

멀쩡한 큰길을 둔채 작은 샛길로 가는 형

 

철창 입구 동굴

그런데 눈앞에 나타난 동굴

철장으로 단단히 막혀 있는 동굴 입구

형 : "너희 잘 들어, 이 동굴 별명이 뭔지 알아?"

형 : "뼈가 나오는 동굴"

형 : "이 동굴에서 6.25전쟁 때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죽었대"

형 : "이 동굴 때문에 옆에 공장도 사람이 그렇게 죽어 나간거야"

형의 이야기에 점점 커지는 불안감

오히려 짜릿함을 느끼며 더 신이 난 다른 일행들

뼈가 나오는 동굴을 지나 마침내 도착한 안경 공장

조심스레 공장 안으로 들어간 네 사람

발길이 멈춘 곳은 복도 끝 넓은 방

 

안경 공장 내부

고스트 스폿다운 스산한 건물 내부

형 " 이거봐"

형 : "나 불꽃놀이 하는 거 같지 않냐"

양손에 라이터 든 채 장난을 치는 형

마치 무당이 굿하는 흉내를 내는데

그 순간!

주인공의 귓가에 들린 의문의 웃음소리

누나 : "야 무섭냐?"

갑자기 혼자서 열리는 철문

형 : "야 손전등 좀 줘봐"

형 : "여기 계단이 있는데?"

형 : "옥상까지 이어지나 봐 빨리 가보자"

주인공 : "저는 좀..."

동기 : "저도 여기 있을게요"

주인공과 동기는 그 자리에 남고

옥상으로 향한 형과 누나

마당으로 나와서 두 사람을 기다리는데

누나 : "으아아악~"

누나의 비명에 달려간 주인공이 본 것은...?

 

이상해진 형과 두려움에 떠는 누나

바닥에 쓰러져 온몸을 비틀고 있는 형

주인공 : "형 왜 이래요 왜!"

더욱 심해져 가는 형의 괴성과 몸부림

형을 등에 업은 채 안경 공장을 벗어난 주인공

기숙사에 도착해서 형을 깨우는데

주인공 : "형, 괜찮아요? 정신 차려 봐요"

주인공 : "정신이 좀 들어요?"

형 : "나 왜 여기있냐..."

주인공 : "기억 안나요? 우리 안경 공장 갔다 왔잖아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는 형

형과 같이 갔던 누나가 울면서 이야기를 꺼내는데

누나 : "옥상까지 갔다가 내려오는데..."

누나 : "계단 창문쪽에서 자꾸만 시선이 느껴지는거야..."

 

의문의 형체

형과 누나를 지켜보던 의문의 형체

놀란 나머지 비명과 함께 주저앉은 누나

눈을 떠보니 쓰러져있던 형

그 이후 네 사람의 비밀로 간직한 이날의 사건

얼마 후 사건이 터지고

늦은 밤 걸려온 한 통의 전화

동기2 : "너 귀신 보러 갔다가 완전히 털렸다면서?"

동기2 : "아는 누나들이랑 술 마시다가 그 이야기 나왔는데"

동기2 : "누나들이 안경 공장 가보고 싶다고 해서 주소좀 줘봐"

이미 친구들 사이에 소문난 그날의 일

주인공 : "가지마, 거기 진짜 갈 곳 못된다"

단호하게 가지 말라고 말려보지만

다른 사람에게 물어본다며 전화를 끊은 친구

시간은 흘러 어느덧 새벽 3시

주인공 : "설마 진짜 갔으려나...?"

주인공 : "에이, 안갔겠지. 오버하지 말자"

잠시후 한 통의 전화

"야 괜찮아? 너 어디야?"

전화기 너머 들리는 친구의 비명

동기2 : "야... 여기 뭐야...?"

친구네 일행이 공장에 들어가 둘러보는데

갑자기 쓰러지더니 발작을 일으킨 여자

주인공 : "야 빨리 나와 거기서!"

기숙사 앞에 도착한 택시 한대

 

기숙사로 돌아온 동기2 일행들

겨우 방으로 데려와 눕혔더니

여자는 더 난동을 부리기 시작

감당하기 힘든 괴력을 발휘하는 여자

주인공 : "야 소금 없냐?"

안경 공장에 다녀온 후 귀신 쫓는 법을 찾아봤던 주인공

발작하는 여자에게 소금을 뿌리니

다행히 금세 잠잠해진 여자

주인공 : "괜찮아요?"

주인공 : "정신이 들어요? 우리 지금 몇 명으로 보여요?"

 

사람 숫자를 세는 여자

여자 : "하나... 둘... 셋... 넷..."

여자 : "다섯... 여섯... 일곱... 여덟..."

여자 : "하하핳 하하핳 하하핳~"

[이때 방안에 지켜보던 사람들은 4명]

온갖 방법으로 귀신을 쫓아내려던 친구들

사투를 벌이다 보니 어느덧 새벽 5시

주인공 : "날 다 샛다 진짜"

주인공 : "어떻게 해줄까? 굿이라도 해줘?"

그 순간 갑자기 여자가

여자 : "나가면 될 거 아니야!"

괴성과 함께 쓰러진 여자

주인공 : "괜찮아요? 정신 들어요?"

여자 : "여기가 어디예요?"

날이 밝아오자 친구네 일행은 병원으로 가고

이날 이후 1학기를 마치고

그해 10월에 군대 간 주인공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그때를 생각하면 오싹...

도대체 안경 공장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그때 그 형과 여자는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요?

 

대구 안경 공장

레전드 괴담의 실체

대구 안경 공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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