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 한일 월드컵 히딩크 감독 비하인드 스토리
4강 기적 이후 한국 대표팀의 많은 걸 바꿨다.
그 뿐 아니라 여전히 한국과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하지만 그런 히딩크 감독도 이해하지 못한 한국의 문화가 있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대회를 앞두고 발생한 일이다.
경기도 미사리 부근에서 마무리 훈련을 이끄는 중이었던 히딩크 감독
당시 근처에서 한 청소년 축구팀의 모습을 보고 격분했다.
나이가 들어 보이는 코치가 선수들에게 사랑의 매를 들고 있었던 것
말이 좋아 사랑의 매지, 그냥 손찌검이었다.
히딩크 감독은 이를 보고 곧바로 놀라 쫓아갔다.
그리고 해당 코치의 팔을 잡아 챈 뒤 다음과 같이 말했다.
"만약 당신이 내 앞에서 아이들에게 손찌검을 하면 정식으로 문제삼을 겁니다"
히딩크 감독이 훗날 자서전에서 밝힌 일화
낯선 이방인의 눈에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던 장면이다.
하지만 단순히 문화 차이만은 아니었다.
과거 선수 생활을 하던 시절 특수학교 교사로 근무하기도 했던 히딩크 감독
당시 절망적인 삶을 살아가는 장애아동들에게 운동으로 희망을 안겼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 튈지 몰랐던 아이들
히딩크 감독은 합리적인 방식으로 개성이 제각각인 아이들을 다뤘다.
가정에 방문해 문제점을 파악했고, 방과 후에 따로 지도를 해줬다.
심지어 자신에게 무기 든 학생을 안아주기까지 했다.
물론 그 어떤 방식에서도 체벌은 사용하지 않았다.
이는 훗날 프로팀 감독 생활에서 자양분이 되기도 했다.
그 뿐 아니라 히딩크 감독이 밝힌 체벌 문화에 대한 생각
"체벌은 수준 낮은 사람들이나 하는 짓이다"
"아이들에게 손찌검을 할수록 그들의 창의력도 저하된다"
"아이들이 말을 듣지 않아서 손찌검한다?"
"그들 자신부터 반성해야 한다"
"아이들이 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적이 있는지 스스로 되짚어보자."
이후 히딩크 감독은 축구장 뿐 아니라 학교에서의 체벌 문화도 적극적으로 비판했다.
낯선 이방인, 그리고 해결 방식을 알고 있는 이의 비판
당시 시대상을 감안하면 획기적인 시선이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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