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프로게이머 임요환 선수가 22살때 한 결단
2004년 SK 텔레콤 'T1' 창단
2002년 나는 3년 넘게 속해 있던 팀을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스폰서 없이 대회 상금만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데 많은 한계가 느껴졌고, 진정한 프로가 되고 싶었다. 그렇게 홀로 서서 스폰서를 찾으며, 나는 WCG에서 우승했다.
그래서 나의 가치를 다시 한번 확인시키고 ‘동양 오리온’이라는 회사로부터 후원을 받는 프로선수가 되었다. 하지만 개인 스폰서를 받으며 1년 동안 활동하는 동안 나는 팀원들의 필요성 을 절실하게 느낄 수밖에 없었다.
스타크래프트는 대전 게임이기 때문에 실제 대회에서의 경기처럼 철저한 연습이 뒷받침돼야 리그에서 성적을 거둘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팀원들과 실전 같은 연습이 필요했다.
지금처럼 개인 스폰서링을 받는 풍토는 게임판을 오히려 축소시키고, 프로게이머의 수명을 단축시킨다고 나는 생각했다. 나는 20대 초반에 프로게이머의 수명이 다하는 것은 바로 안정적인 생활과 연습환경이 뒷받침 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나는 프로게이머로 오래 활동하고 싶었고, 후배들 또한 안정된 직업으로서 프로게이머 활동을 하기를 바랐다. 그래서 한동안은 스폰서 없이 팀 활동에 주력했다. 감독님께서는 팀을 창단할 기업을 열심히 찾아다녔고, 드디어 우리는 2004년 4월 SK텔레콤과 함께 ‘프로게임단 T1’을 창단했다.
만약 내가 홀로서기를 감행하지 않았다면, 우리 팀이 ‘4U’라는 이름으로 스폰서 없는 기간을 선택하지 않았다면 "지금 SK텔레콤 T1 팀은 존재하지 않을 것이고," SK 텔레콤 소속 프로게이머 ‘임요환’ 또한 없었을 것이다.
나는 동양의 스폰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도, 나와 팀원들이 SK텔레콤의 프로게임팀을 창단할 것이 라는 확신도 없었다. 다만 내가 그리고 우리 팀원들이 홀로 섰을 때 우리는 프로라는 이름을 달고 우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그러한 결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 수 있었다.
월간중앙 2005년 8월호 '내 인생의 결단의 순간'
스타 프로리그 우승 7회
스타 팀리그 우승 2회
스타 위너스리그 우승 1회
경남 STX 마스터즈 컵 우승 3회
(임요환 선수가 소속했던 시절)
리그 오브 레전드 2013 월드챔피언십 우승
2015 월드챔피언십 우승
2016 월드챔피언십 우승
2016 MID-Season Invitational 우승
2017 MID-Season Invitational 우승
LCK 10회 우승
(페이커 선수가 소속했던 시절) = 현재진행형
스타 + 롤 역사상 최고의 팀을 배출한 SK 텔레콤 T1
T1 고위 관계자 : 임효환이 농구로 치면 허재정도 되는건가?
실무자 : 허재는 발끝에도 못 미치고요. 마이클 조던입니다.
- 2004년 SKT T1이 창단됐을때 일화 -
Q. 임요환과 본인을 비교하자면?
A. 저는 매번 비교할수 없다고 말해요. 하지만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임요환 선수가 더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임요환 선수는 아예 없던 길을 새로 만드신거잖아요.
- 롤 페이커 -
Q 게임 종목 상관없이 장재호선수를 롤모델로 삼는 선수들이 많은데 그렇다면 본인의 롤모델은?
A. 한국 E스포츠를 빛내준 임요환 선수
- 워크래프트3 장재호 -
황제님을 뵙습니다! 지금의 E스포츠가 있게 하는데 큰역할을 하신분을 항상 뵙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이루어져서
너무 영광이었습니다. 2000년대 초반 스타리그를 보던 시절이 떠오르는 그런 하루였습니다.
- 철권 무릎 -
E스포츠는 몰라도 임요환은 알고 스타그래프트는 몰라도 임요환은 알고 임요환이 뛰는 대회가
E스포츠 대회고 그걸 방송하는 곳이 게임방송국 그는 말그대로 아이콘이었다.
- 게임 캐스터 전용준 -
우리가 처음 양지로 나왔을때 들었던 소리가 뭔지알아? 모기업 고위관계자가
"피시방에서 컵라면이나 먹던 페인새끼들이 양복 입고 꼴값을 떠는구만"
이 말을 불과 10M 앞에서 우리보고 대놓고 들으란식으로 아니 들으면 어쩔건데
식으로 뱉어냈어 또 우리에 최고의 스타 임요환은 아침마당에 나가서
게임 중독자 취급을 당했지 하지만 점차 시간이 지난 뒤 임요환이 대통령 초정도 받고
광안리에서 10만명을 모았을때 우릴 대하는 태도가 완전히 변했지
난 이런 우리 게임종사자들을 보는 시선을 180도 바꿔놓은건 임요환의 공이 절대적이라고 생각해
- 온게임넷 PD 오택민 -
임요환 선수는 스타크래프트 뿐만 아니라
영화
도둑맞곤 못살아
드라마
KBS 사랑은 이런거야 (2001년)
TVN 내일 그대와 (2017년)
예능
KBS2 출발 드림팀 (2001년)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 - 브레인 서바이버 (2003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2010년)
SBS 스타커플최강전 (2011년)
KBS2 연예인 복불복 마라톤대회 (2011년)
온게임넷 켠김에 왕까지 (2010년 & 2012년)
KBS2 해피투게더3 (2012년)
JTBC 퀴즈쇼 아이돌 시사회 (2012년)
JTBC 당신을 구하는 TV 우리는 형사다 (2013년)
SBS 일요일이 좋다 - 맨발의 친구들 (2013년)
TVN 더 지니어스 : 룰 브레이커 (2013년 & 2014년)
MBC 나 혼자 산다 (2014년)
TVN 현장토크쇼 택시 (2014년)
TVN 더 지니어스 : 그랜드 파이널 (2015년)
KBS2 출발 드림팀 시즌2 (2015년)
KBS2 1 대 100 (2015년)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2015년)
SBS 자기야 - 백년손님 (2015년)
채널A 잘 살아보세 (2015년)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2015년)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 (2015년)
KBS2 해피투게더3 (2016년)
MBN 사돈끼리 (2016년)
KBS2 개그콘서트 이럴줄알고 (2016년)
KBS2 구석구석 숨은 돈 찾기 (2016년)
교양 프로그램
KBS1 아침마당 (2003년)
SBS 한수진의 선데이 클릭 (2005년)
KBS1 파워 인터뷰 (2006년)
시상식
KOREAN MUSIC AWARDS (2003년)
서울 가요 대상 (2005년)
멜론 뮤직 어워드 (2009년)
KBO 리그 골든글러브 포수 부문 (2013년)
라디오
SBS 김동완의 텐텐클럽 (2001년)
KBS 표인봉 이동우의 라디오가 좋아요 (2001년)
MBC 꿈꾸는 라디오 윤건입니다 (2009년)
다큐멘터리
TVN 임요환의 날개(2010년)
광고
LG IBM
LG Telecom
케이텍 마우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투표참여 캠페인 (2006년)
핫브레이크
스타음료수
SK Telecom
인텔 2세대 코어프로세서
저서&DVD
스타크래프트 황제 임요환의 드랍쉽 (2001년)
나만큼 미쳐봐 (2004년)
임요환의 스타리그 콜렉션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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