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공장2 (★스포일러 주의★)
심령스폿 or 심령스팟 = 心霊スポット = Psychic Spot
귀신이나 유령이 자주 출몰한다거나, 기괴한 현상이 자주 목격되는 장소
절대 호기심에 가지 않는것을 추천합니다.
정말로 위험한 일을 당해서 목숨이 위험해질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시즌1 '안경공장'을 시청했던 제보자
그 후 고민 끝에 제보하게 된 사연
사연을 제보한 이유는?
제보자 (신재현 동생)
제가 심야괴담회를 보다가
<안경공장> 편을 보게 되었는데
저희 형도 친구들이랑 안경공장 체험을 했었는데
그 이후에 안 좋은 일을 겪에 되어서...
(다른 분들이) 장난으로도 흉가 체험을 안했으면 하는
생각으로 제보를 하게 되었습니다
제보자의 친형 신재원씨가 친구들과 안경공장에서 겪은 사연
대구 소재의 대학교 1학년 시절
매일 술자리로 하루를 끝내던 때
술자리에서 나온 선배의 충고
선배 : "너희들 술 먹고 괜히 장난으로라도 안경공장 가지 마라"
선배 : "옆 학교 애들이 술먹고 거기 갔다가"
선배 : "한명 귀신에 씌어서 완전히 미쳤다잖아"
저는 절대 안간다고 말했습니다.
재원 : '고스트 스팟 굳이 그런 곳을 왜 가?'
계속 이어진 술자리에 취해 잠에 든 재원
동희 : "일어나 얼른"
잠에서 깨어난 곳은 택시 안
친구들 손에 이끌려 내렸는데
재원 : '뭐야 어디야?'
도착한 곳은 폐안경공장!
민혁 : "신재원 너 안들어오냐?"
민혁 : "우리 들어간다?"
재원 : "야 그냥 가자"
겁 없이 공장으로 들어가는 친구들
결국 안경공장에 발을 들여놓게 된 재원
어둡고 공허한 공장 안
알 수 없는 낙서와 낡은 흔적들
민혁 : "여기 계단이 있는데 2층도 가보자"
민혁 : "신재원 빨리 와!"
2층으로 향하는 민혁이와 동희
재원 : "술이나 먹자. 내가 살게"
할 수 없이 뒤를 따르는 재원과 진영
조심스레 계단을 올라가는데
순간 옆을 스치는 이상한 느낌
뒤를 돌아보니
갑자기 겁에 질린 재원
갑자기 진영이 뒤에서 나타난 여자
진영이에게 무언가 말하는 듯한데
바로 그때!
갑자기 뛰어내려 오는 동희와 민혁
그 모습에 놀라 다같이 도망치는데
쉬지 않고 공장 밖으로 도망친 네 사람
민혁 : "진짜 놀랐네"
민혁 : "갑자기 거울이 왜 깨졌지?"
민혁 : "신재원 너 뭐 본 것 없냐?"
민혁 : "저 정도였으면 너 뭔가 봤을 것 같은데?"
재원 : "내가 그래서 오지 말자고 그랬잖아!"
집안 내력으로 영적인 것들을 볼 수 있었던 재원
제보자
저희 형이 사실은
저희 할머니께서도 무속인이시고
집안 내력이 있다 보니까
(형이) 어릴 때부터 귀신도 많이 봤고
귀신도 들려봤고
그래서 되게 꺼려했습니다. (안경공장에) 가는 걸
(할 수 없이) 안경공장으로 들어가서
2층으로 올라가기 위한 계단이 하나 있는데
그 계단 앞을 지나갈 때
여자 귀신을 봤다고 (형이) 이야기 하셨습니다
귀신이 맴돌던 진영이 걱정된 재원씨
재원 : "진영아 괜찮아?"
진영 : "너도 들었어? 분명히 셋이라 그랬는데?"
재원 : "듣긴 뭘 들어?"
진영 : "아까 어떤 여자가!"
진영 : "뭐가 셋이지? 분명 셋이라 그랬는데"
재원 : "야 너 겁먹어서 그래"
진영 : "아까 분명히 셋이라 그랬다고!"
재원 : "괜찮아"
재원 : '이상하다. 난 들은 소리가 없는데...'
젊은 날의 취기로 넘기기로한 네 사람
시간은 흘러 어느덧 종강!
종강으로 다시 시작된 술파티
진영 : "2차는 내가 쏜다"
민혁 : "2차는 안경공장!"
취기와 함께 나오는 <안경공장> 이야기
동희 : "최민혁 이 의리 없는 녀석은"
동희 : "자기가 먼저 도망가 놓고서는"
민혁 : "내가? 네가 (도망)갔잖아"
민혁 : "신호 바뀐다 빨리 와!"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민혁
눈앞에서 친구를 떠나보낸 죄책감
특히 진영이 상태가 가장 나빴는데
민혁의 장례 이후 시작된 진영이의 악몽
진영 : "꿈에 민혁이와 안경공장에서 본 여자가 나타나"
진영 : "그 여자가... 계속 우리 중에 셋이 죽을 거라고..."
너무 선명한 악몽
재원의 할머니(무속인)에게 도움을 요청한 진영이
할머니에게 모든 것을 털어놓은 재원
제보자
제보자 : "(여자 귀신이 꿈에 나타나) 이야기를 하기를"
제보자 : "1명은 교통사고 / 1명은 익사 / 1명은 극단적 선택"
제보자 : "남은 친구들에게 전달된 망자의 예언"
제보자 : "할머니께 굿을 받게 된 세 친구"
제작진 : "굿을 얼마나 했습니까?"
제보자 : "거의 7번 했던 것 같습니다"
민혁이의 죽음은 정말 안경공장 때문이었을까?
그 이후 힘겨운 나날을 이어간 세 친구
차츰 멀어진 관계
다음 학기에 군입대를 한 재원
그리고 3년 후
복학 후 다시 만나게 된 진영이와 동희
다시 만난 곳은
진영이의 장례식장
망자의 예언대로 일어난 익사사고
민혁이를 떠나보낸 후 가장 힘들어했었던 진영이
남은 건 뒤늦은 후회
이제 남겨진 사람은 재원과 동희 뿐
며칠 후 열어 본 메일함
진영이로부터 온 한 통의 메일
발신일은 진영의 사망 며칠 전
메일 내용
"재원아, 나야 진영이"
"사실 나... 요즘 꿈에 자꾸 그 여자가 다시 나와"
"매일 똑같은 꿈이야"
"눈만 감으면 내가 안경공장에 있는 거야"
"그리고 죽은 민혁이가 자꾸 내 옆에 서 있는데"
"그 여자가... 나랑 민혁이를 세워두고"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말하는 거야"
여자귀신 : "하나, 둘, 하나, 둘..."
"무서워서 도망치고 싶은데"
"막 발버둥치려고 하면 그때 내 눈앞에 늘 똑같은 장면이 나와"
"너랑 동희가 2층 계단에서 정신없이 뛰어내려오는 모습"
"내가 너희를 보고 도망치라고 아무리 소리 질러도"
"소리가 안 나오는거 있지..."
"그 여자가 내 귀에 이런 말을 하는 거야"
여자귀신 : "저기 있네, 셋"
"대체 그 여자는 누굴까?"
"왜 우릴 가지고 숫자를 세는 걸까?"
"설마 그 숫자대로 우리가 죽는 것은 아니겠지?"
"재원아... 나 진짜 너무 무섭다..."
"메일 보는대로 연락 주라"
"기다릴게..."
메일 확인 후 복잡한 감정에 휩쌓인 재원
진영이의 말대로 우리 중 셋은 죽데 되는 걸까?
첫번째 죽음
민혁이의 교통사고
두번째 죽음
진영이의 익사
남겨진 재원과 동희
아직 죽음은 끝나지 않은 것일까?
제발 저의 추측이 틀리길 바랄뿐입니다.
무속인이었던 제보자의 할머니
귀신의 저주에 대해서 하신 말씀은?
첫번째 희생자 민혁의 죽음 이후
안경공장에서 굿을 진행한 할머니
할머니 : "배 속에 아이를 가진 여자가 너희를 쫓아다닌다"
너무나도 강한 원념
할머니 : "(떼어내기) 쉽지 않겠어"
망자가 할머니에게 전한 말
망자 : "성불이고 뭐고 원하는 것은 없다"
망자 : "날 욕보인 쟤네를 다 데려가겠다"
공포 체험을 모욕으로 받아들인 귀신
결국 끝을 보겠다는 귀신의 뜻
제보자
제작진 : "형님(신재원)은 어떻게 되셨습니까?"
"저의 형은..."
"3년 전에 (스스로 생을 마감)하셨습니다."
결국 일어난 마지막 죽음
결국 3명의 목숨을 앗아간 망자의 예언
제보자가 꼭 전하고 싶은 이야기
"안경공장을 갔다와서 (형과 친구들이) 돌아가셨다"
"이것을 저희가 증명할 수는 없지만"
"사람들은 (영적인) 어떤 턱에 막히거나"
"일이 발생하면 무속인들을 믿고 해결해달라고 하는데"
" '무속인들도 해결을 할 수 없는 일이 있다'라고"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앞서 얘기한 사연을 제보한 이유
공포 체험을 가볍게 여기지 않았으면...
대구 안경 공장 또 다른 저주
소름 끼치는 망자의 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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