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사람)이 걷기 운동(빠른 걸음)을 해야 하는 이유 (연구 실험 결과)

인간(사람)이 걷기 운동(빠른 걸음)을 해야 하는 이유

인간이 걷기 운동을 해야 하는 이유

100명의 지원을 받아서 두 그룹으로 나누었습니다.

먼저 한 그룹에게는 일주일에 3번 빠른 걸음으로 40분을 걷게 했습니다.

다른 그룹에게는 일주일에 3번 40분 동안 스트레칭 운동을 시켰습니다.

이를 12개월 동안 지속하게 했고

실험 전후의 해마 크기를 측정해 보았습니다.

실험 결과가 어땠을까요?

스트레칭을 했던 그룹을 살펴보니

해마가 1년 동안 1.4% 줄어들었습니다. 크기가 줄어든 것이죠.

매년 1% 정도가 작아지기 때문에 예상했던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정말 흥미로웠던 것은 걷기 그룹이었는데

이 그룹은 해마 크기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2% 크기가 증가했습니다.

1년 더 나이를 먹었지만 2년 더 젊어진 것이죠.

노란색 부분이 해마입니다.

빨간색 선은 스트레칭 그룹을 나타내는데 해마가 수축되었고

파란색 선은 걷기 그룹을 나타내는데 해마가 커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좌뇌와 우뇌 모두 같은 반응을 보여주고 있죠.

1만 년 이전에는 우리는 이렇게 살았습니다.

우리는 사바나에서 사냥꾼이자 채집인이었고

끊임없이 움직였고 쉴새 없이 식량을 구해야만 했으며

한 곳에 정착하지 않았고

생활에 필요한 식량을 구하기 위해 농작도 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지금부터 1만년 전 농작을 하기 시작했고

불과 200년 전에 산업화를 이루어냈습니다.

그리고 단지 20~30년 만에 디지털 사회를 구축하게 되죠.

인류의 역사를 24시간으로 생각해본다면 이해하기 더 쉬울겁니다.

그렇게 하면 인간은 00시부터 23시 40분까지 채집인으로 살았습니다.

23시 40분에서 23시 59분 40초까지는 농작인으로 살았습니다.

산업화가 먼저 일어났기 때문에 디지털 사회는

23시 59분 59초에 일어난 것입니다.

디지털 사회가 구축된 것은 1초라고 생각할 수 있죠

그렇다면 한번 질문해볼 수 있습니다.

운동을 하면 왜 기분이 좋아질까요?

우리 조상들은 마라톤을 하기 위해 뛰지 않았습니다.

우리 조상들은 먹을 것을 사냥하거나 포식자를 피하기 위해서 뛰었으며

정찰할 수 있는 새로운 땅으로 가기 위해 달렸습니다.

이 모든 것은 생존 가능성을 높여준다는 걸 의미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뇌는 우리가 생존 가능성이 증가되는 일을 할 때

즐거운 느낌을 주는 도파민을 더 많이 분비하여 우리에게 보상해 준 것입니다.

(도파민 = 즐거운 느낌을 주는 호르몬 성분)

뇌는 우리가 달리고 있을 때 실제로는 생존을 위해 달린다고 생각하는 것이죠.

기억력이 향상되는 이유는

우리 조상들은 사냥하고 신대륙을 발견하고 달리면서

새로운 환경에 가게 되고 사냥을 하면서 새로운 것을 보고 경험하게 됩니다.

새로운 정보가 계속 들어오기 때문에

뇌는 이를 저장하기 위해 기억력을 향상시키는 것이죠.

만약 우리가 한 곳에 머물고 있다면

우리 뇌는 새로운 일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저는 종종 "당신에게 운동은 무슨 의미인가요?"란 질문을 받습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발전된 우리 생활 패턴에서 한 걸음만 뒤로 물러나 보는 겁니다.

꼭 스포츠랑 연관해서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운동은 훨씬 더 근본적인 것입니다.

신체를 최적화하는 방법이며 동시에 우리 뇌를 최적화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3줄 요약

1. 과거 인간은 살기 위해서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2. 운동은 꼭 해야 하며 걷기 운동(빠른 걸음)이 가장 좋습니다.

3. 걷기 운동(빠른 걸음)은 우리 뇌에서 생존 본능 운동이라 인식해서

해마(뇌)의 크기가 커지며 도파민이 더 분배되고 더 젊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