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래 예언 철판도 현인 장후시우
철판도는 목판으로 인쇄된 책이다.
철판도라는 제목은
이 책에서 말하는 예언들이 마치 철판에 박힌 못과 같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이 책의 예언들이 철판에 박힌 못처럼 아주 정확하고 단단하게 고정되어,
현실로 이루어진다는 뜻이다.
책의 각 장에는 그림이 그려져 있고, 그 그림 아래에 짧은 글이 하나씩 달려 있다.
그리고 그 각각의 그림과 글귀는 하늘의 비밀,
즉 미래에 대한 예언을 담고 있다고 여겨진다.
중국의 한 작가가 철판도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했고
이 일을 계기로 책의 존재가 조금씩 겉으로 드러나기 시작했다.
"신비한 예언을 담은 철판도라는 책이 있었다."
중국 공산당의 운명을 예언하고 있다는, 철판도의 마지막 그림은 바로 이것이다.
그림의 내용은 비교적 간결하다.
그림 속에는 봉우리가 높게 솟아 오른 산이 있다.
그리고 그 산 사이의 협곡을 네 마리의 검은 새가 줄지어 일직선으로 날아간다.
그런데 오른쪽 산에는 또 다른 한 마리의 새가 보인다.
그림에는 총 다섯마리의 새가 그려져 있지만
초점은 마지막 새, 즉 흰색 깃털을 가진 새에 맞춰져 있다.
철판도는 대대로 중국 왕조의 운명을 예언한 책이라고 전해져 왔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그림 속에 등장하는 다섯 마리의 새가
중국 공산당의 역대 지도자를 상징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 다섯 명의 지도자는
마오쩌둥
덩샤오핑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
그림을 보면, 앞선 네 마리의 검은 새는 무사히 날아가고 있다.
하지만 다섯 번째 새는 절벽에 충돌해 비참하게 쓰러지는 듯한 모습이다.
그래서 이 그림은 하얀 새의 비극적인 결말을 암시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림 아래에는 다음과 같은 글귀가 쓰여 있다.
하얀 깃털을 가진 새가 이 산의 측면에서 죽는다.
여기 써진 글자 중에서 첫번째 글자
흰백
하얀색
그리고 두 번째 글자
깃 우
새의 깃털
이 두개의 글자는 하얀 깃털을 뜻한다.
그런데 이 두 글자가 함께 결합되면, 또 다른 한자가 하나 만들어진다.
중국어 발음으로 하면 '시'라고 읽는다.
시진핑
이는 현재 중국의 지도자인 시진핑의 성으로 쓰이는 글자이기도 하다.
그래서 그림의 다섯 번째 새는 중국의 다섯 번째이자 현재의 주석
시진핑을 가리키는 것으로 해석한다.
이는 결국 중국 공산당의 다섯 번째 시대가
불행하게 끝나는 것을 의미하는 예언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중국에는 이와 비슷한 또 하나의 예언이 전해진다.
이곳에는 현인이라고 여겨지던 한 사람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이 현인은 어느 날 한 가지 예언을 남긴다.
그것은 덩샤오핑의 통치 이후,
중국의 중앙집권당이 맞이하게 될 미래의 운명에 대한 예언이라고 했다.
그 현인이 말한 예언은 단 네자였다.
장 후 시 우
그런데 이 예언은 글로 써서 전해진 것이 아니라, 말로 전해졌다.
중국어는 같은 발음이라도 다른 뜻을 가진 여러 글자로 쓸 수 있으므로
사람들은 이것이 무엇을 뜻하는지 정확히는 알지 못했다.
그런데, 1990년
덩 샤오핑에 이어 장쩌민이 중국의 새로운 지도자가 되었을 때
사람들은 비로소 이 예언의 의미를 깨달았다.
장 후 시 우
장쩌민
장쩌민 다음으로 후진타오가 중국의 지도자가 되었을 때, 더욱 확실해졌다.
그리고 2013년, 후진타오를 이어 시진핑이 현재의 주석 자리에 오르게 되었다.
장 후 시 우
장쩌민
후진타오
시진핑
예언의 '장, 후, 시'까지 놀랍도록 적중한 것이다.
이제 예언 중에서 남은 글자는 '우'하나다.
지금까지 예언은 중국 지도자의 성을 나타냈으므로
'우' 또한 다음 지도자의 성을 나타낸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그런데 2018년 중국 국회는 최고지도부의 임기를 공식적으로 철회했다.
이를 통해 시진핑은 자신의 남은 평생을
중국의 지도자로 지낼 수 있게 된 것이다.
그렇다면 '우'는 시진핑이 사망한 후에
그 뒤를 이어 중국을 이끌어갈 지도자의 성을 예언한 것일까?
그런데 상황이 이렇게 되자 사람들 사이에서는
장후시우의 '우'에 대한 다른 해성이 강력하게 떠오르기 시작했다.
우한폐럼
그래서 많은 이들은 이 예언을
'시진핑 이후에는 우한폐렴으로 멸망한다'는 뜻으로 해석했다.
앞서 살펴본 철판도의 예언처럼
중국 공산당의 집권은 시진핑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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