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야마 이자카야(★스포일러 주의★)
이자카야 いざかや(居酒屋)
일본식 술집
영어 발음 lzakaya 부릅니다.
그외 일본에서 부르는 술집 이름은
사카바 さかば(酒場) / 사케도코로 にほんしゅ(酒処) / 노미도코로 ノミドコロ(飲み処)
말을 사용합니다.
33년전 일본에 유학을 하러 간 이주영 씨
지금의 남편을 만나 결혼 후 일본 도쿄에서 거주 중
결혼 초 도쿄 식당에서 일한 이주영 씨
3년 후
좋은 기회가 저에게도 옵니다
식당 사장에게 창업 제안을 받은 이주영 씨
도쿄에서 2시간 거리
오야마 시에 있던 가게
가게가 마음에 든 이주영 씨
속전속결 바로 그 자리에서 계약
계약 후 건물 뒤편이 보이는 창문을 발견
창문으로 보이는 무언가...
무덤
이거 괜찮을까?
도쿄에 남편을 두고 혼자 열심히 가게를 오픈
한달 후...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합니다
하루 평균 손님 4~5명
안 되는 장사
건물 뒤 무덤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
두달 후...
손님이 하루에 한명
갈수록 심해지는 가게 장사
주변에서 이상한 소문까지!
그 건물에서 반년을 넘긴 가게가 거의 없었어
지금 벌써 다섯 번째인가, 여섯 번째인가
사장님도 더 손해 보기 전에 빨리 나와
결국 직원들 월급마저 밀리는 상황
걱정 다시 무덤으로 시선이 가기 시작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드는 거예요
언니에게 무덤에 가서 기도를 하자고 제의
언니 : "무덤에 가서 왜 기도를 해"
이주영 : "내가 너무 답답해서 그래"
뭐라도 해야 할 거 같아 언니
술+과일 싸서
무덤에 찾아간 주방 언니와 주영 씨
우리 가게 손님 많이 오게 도와주세요
여전히 텅텅 빈 가게
갑자기 몰려드는 손님들!
기도가 통했다고 생각한 주영 씨
다음 날에도 무덤에 찾아간 두 사람
세상에나
80명! 단체 예약
오픈 후 3개월간 적자를 본 가게
단 보름 만에 적자를 다 매웠어요!
처음엔 '뭐라도 해보자' 하는 마음
반신반의 하던 마음이 확신으로!
'무덤 안가면 내 가게 망한다'
기도를 안하면 바로 손님이 뚝!
기도를 하면 손님이 바글바글!
주 2회 기도를 드리기로 결심!
가게는 결석해도 무덤은 꼭 출석(?)
놀라운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무려 5년 동안 장사!
단 하루도 적자를 본 적이 없습니다
집 몇 채는 거뜬
많은 돈을 번 이주영 씨
행운을 부르는 무덤
여기서 끝이 아니다!?
44세 나이 임신을 한 주영씨
좋은 일만 생기는 거야
임신 후 남편과의 대화
남편 : "가게 그만두고 몸조리 하는 게 어때?"
매니저로 일하던 동생에게 가게를 인도
가게 인수인계 중 항상 드리던 기도를 깜박
이주영 : "오늘 무덤가서 기도를 안 드렸다"
이주영 : "내일 꼭 기도 드려"
매니저 동생에게 기도까지 인수인계
매니저 동생 : "지금 장사 잘되고 자리 잘 잡았잖아"
매니저 동생 : "나는 그런거 안 믿습니다"
믿지 않는 동생
크게 신경 쓰지 않은 주영 씨
그날 밤 새벽 1시...
갑자기 울린 초인종 소리
이주영 : "누구세요?"
아무도 없는 집 밖
누가 새벽에 장난을 치나...?
새벽 1시 다음 날에도 울리는 초인종 소리
장난이라 생각하기엔 너무 늦은 시간
역시나 아무도 없었는데...
다시 잠자리에 들려는 찰나
화가 난 듯 여러 번 울리는 초인종
초인종 소리가 무려 4일 내내
매니저 동생 : "혼자 있으면 무서우니까 강아지랑 함께 있어 봐"
동생 강아지를 데려온 주영씨
강아지 데려온 날
또다시 울리는 초인종 소리
강아지를 안고 문을 확!
이주영 : "누구야!"
그날 이후 느껴지는 한기
누군가 지켜보는 느낌을 받은 주영 씨
잠 못 드는 밤이 계속되고...
TV화면이 밝았다가 암전되었을 때 있죠
순간 TV화면에 집이 반사되잖아요
누군가 구석에 앉아 지켜보는 느낌
짖으려고 안간힘을 쓰는 강아지
내 눈에는 안보이는 게
강아지 눈에는 보이는 것처럼...
다음 날 겨우 잠이 든 주영 씨
'내가 가위 눌렸나?'
눈을 살며시 떠보니
답답하게 조여 오던 힘이 서서히 풀리고...
이주영 : "여보, 지금 좀 빨리 와줘"
급하게 남편과 도쿄 집으로 돌아온 주영 씨
남편과 함께라 안심
오야마 숙소에서 불면증에 시달린 그녀
눕자마자 잠이 들었는데...
주영 씨의 비명에 깬 남편
저는 다시 잠들지 못했습니다
갑자기 답답해져 오는 명치
오야마 숙소에서 느낀 한기
주영 씨 몸에 올라탄 낯선 남자
눈앞에 빛이 번쩍
그 남자가 기다란 일본도를...
가슴에 내리 꽂아 넣는 것
깊숙이... 더 깊숙이
비명에 잠에서 깬 남편
그대로 사라져 버린 낯선 남자
바로 다음 날 한국으로 돌아간 주영 씨
아기 걱정 친정에서 쉬기로 결심
한국에 도착 후 식당 직원에게 온 연락
가게 근처 도로에서 난 사고
승객 중 1명이 사망
그 사람은 바로...
5년간 같이 기도한 주방 언니
비극은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세상을 떠난 뱃속의 아기
저는 온몸으로 느껴졌습니다
'이건 분명 무덤의 저주다'
마지막으로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일본 점쟁이에게 들은 말
이름 모를 무덤에는 절대 아무것도 하지 마라
함부러 음식을 올리거나 기도하거나 특히!
무언가를 부탁하는 일은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일본 오야마 시 가게 뒤편 행운의 무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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