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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사바 (흉가에서 체험) - 심야괴담회

by 코디유츠 2023. 1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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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신사바(★스포일러 주의★)

분신사바

때는 1997년 고등학생 시절

당시 학생들 사이에서 굉장한 인기였던 공포물

태수의 절친

용환. 제성. 재식.

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했던 분신사바

태수 집에 모여 보게 된 한 공포 프로그램

흉가에 살던 부부의 자녀들이 죽어 나가고

그 후 이사 온 가족의 7남매까지

그런데 한명... 두명... 세명...

아이가 죽어 나가는 집으로 소개

(방송 소개로 나온 집)

"저곳에서 분신사바를 해볼까?"

그렇게 시작된 분신사바 준비

하려면 제대로 해야지!

그렇게 도서관으로 간 네명의 친구들

몇 날 며칠 만반의 준비를 마친 후

 

분신사바 준비물

분신사바 준비물

한명은 나침판

영이 지나간 자리를 볼 수 있는 찹쌀

기온을 측정할 수 있는 온도계

전압 검전기까지

그렇게 흉가로 발길을 옮긴 네 사람

어둠 속에서 나타난 흉가

심상치 않은 느낌이 풍기는데

정적을 깬 재식이의 한마디

재식 : "귀신 출몰 시간은 밤 11시부터 새벽 1시야"

수맥 탐지봉을 들고 홀린 듯이 집 안으로 들어간 친구들

오랫동안 손길이 닿지 않고 방치된 흉가 안

 

수맥 탐지봉 반응

바로 그때...!

갑자기 기겁하는 친구 재식이

아이들이 죽어 나가던 방에 들어갔더니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한 수맥 탐지봉

갑자기 잠잠해지더니...

다시 쉴 새 없이 요동치는데

바로 그곳을 분신사바 장소로 결정

하얀 보자기 위에 찹쌀가루를 뿌리고

각 모서리에 세운 4개의 촛불

나침반. 수은 온도계. 전압 검전기까지 준비 완료

 

분신사바 시작

태수와 제성이는 손을 마주 잡고 분신사바 시작

분신사바 분신사바

오잇떼 쿠다사이(お言って ください) = 말씀해 주세요

오셨으면 크게 원을 그려주세요

주문을 외우기 시작한 지 2~3분째

펜의 움직임과 함께 번쩍 뜬 두눈

갑자기 꺼지는 3개의 촛불

귀를 찌르듯 울려 퍼진 전압 검전기

그 순간 다시 스치는 음산한 기운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

수은 온도계가 곤두박질치기 시작

한여름밤에 새어 나오는 차가운 입김

모두 혼비백산 되어 집을 뛰쳐나가고

혼을 쏙 빼앗긴 흉가 체험

 

3일 동안 한기와 악몽

그날 이후 시작된 이유 모를 한기와 악몽

부모님의 말에 의하면

태수 : "잘못했어요..."

태수 : "제가 잘못했습니다."

하면서 3일동안 헛소리를 했다고 합니다.

3일 동안 앓은 태수 씨

그리고 3일 만에 물러난 오한

같이 간 친구들을 만나 얘기했더니

같은 증상을 겪은 두 명의 친구

유일하게 한 친구만 멀쩡했는데

태식 : "재식이 왜 너만 괜찮아?"

 

친구의 새 부적

지갑에서 무언가 꺼내는 재식

빨간 비단 주머니 속 부적

친구들 : "지만 살겠다고 부적을 챙겨와? 나한테 십자가라도 주지"

갑자기 창백해지는 재식의 얼굴

일주일 전 어머니가 주신 새 부적이었는데

10년은 묵은 듯한 부적의 상태

'부적이 귀신을 막아준거야'

 

분신사바

방치된 흉가 안에서

네 친구의 분산사바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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