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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기도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 - 심야괴담회

by 코디유츠 2023.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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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기도(★스포일러 주의★)

밤 기도

1992년 주인공 한명희씨 이야기입니다.

큰 혼란의 시작이었던 종교

친구에게 소개받은 그 종교는

매일 특이한 의식을 치뤘는데...

의식 방법

밤 12시에 초를 켜고 절을 한 뒤 기도문을 읽고

다 읽은 기도문을 태우면 끝나는 의식

밤 기도를 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갈 무렵...

당시 6살이었던 아들이 바람에 대문이 닫혀

손이 껴버리고!

11살이었던 큰딸까지 자전거에 부딪혀 무릎을 다치는데

엄마 : "이게 뭐야..."

엄마 : "우리 딸 괜찮아?!"

기도를 시작 후 벌어지는 불행한 일들

 

고열에 시달리는 딸

갑자기 원인 모를 고열에 시달리는 딸

딸 : "으악!"

엄마 : "왜그래 우리 딸!"

딸 : "엄마... 내 몸으로 들어오려고 했어..."

엄마 : "뭐? 그게 무슨 말이야?"

엄마 : "괜찮아...우리 딸"

자세히 물어봤더니

침대 밑에서 나타난 손!

점점 다가와 모습을 드러내는데

??? : "나는 너니까 괜찮아..."

딸과 똑같은 얼굴!

그리고 어깨를 붙잡더니...

몸속으로 들어오려 했다!

찝찝한 마음에 바로 밤 기도를 멈추고

그 종교에서도 벗어나는데

그러자 신기하게도

건강을 되찾은 딸

하지만 그 일이 잊혀갈 무렵...

다시 시작된 이상한 일

 

학교 다녀온 딸

딸 : "다녀왔습니다"

엄마 : "우리 딸 왔어?"

딸 : "엄마! 나 오늘 학교에서 귀신 봤다"

엄마 : "귀신?!"

딸 : "어떤 긴 머리 여자가 날 계속 쫓아다녔는데"

딸 : "지영이랑 현영이는 그 여자가 안 보인대!"

딸 : "어떻게 안 보일 수가 있지?"

이상한 일은 다 끝난 줄 알았더니

딸이 언제부터인지 귀신을 보기 시작했다!

또 다른 사건

부부 싸움을 한 적이 있는데 학교에서 돌아온 딸이

"다 들렸다"

남편과의 대화 내용을 그대로 읊는 딸!

딸은 점점 보면 안 될 것을 보고

들을 수 없는 것을 듣기 시작했는데

딸 : "아, 하지마! 하지 말라고!"

딸 : "나 이러는 게 제일 싫어. 만지지 마!"

엄마 : 갑자기 왜 이래?"

딸 : "아니, 애가 자꾸 내 옷 잡아당기잖아!"

딸 : "싫다고 했는데..."

엄마 : "여기... 누가 있어?"

딸 : "엄마, 안 보여?!"

딸 : "여기 있잖아~ 여기"

귀신들과 대화까지 하기 시작한 딸...

그리고 딸을 만질 수 있다?

'우리 딸을 해코지하면 어떡하지...?"

딸 걱정에 피가 말라가는 기분...

 

기도문을 외우는 여인

그러던 어느 날 한 TV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는데

무서운 이야기가 나오는 프로그램

악마 들린 사람의 사연

그 사람이 기도문을 외우고 악마한테서 벗어나는...

그 모습이 뇌리에 박힌 주인공

다음 날 무작정 교회를 찾아가서

사람들이 기도할 때 많이 외우는 '사도신경'을 알게 되고

뭐라도 하자는 심정으로

'사도신경'을 종이에 받아 적어

엄마 :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딸아이 방 곳곳에 기도문을 붙이기 시작하고

사도신경 기도문을 붙인 그날 밤

 

사람 형상의 귀신들

꿈속에서 딸아이 방 침대에 앉아있었는데...

갑자기 기어나온 긴 머리의 여자

그리고 방 안에서 나온 사람의 형상을 한 귀신들...

'그동안 딸을 괴롭힌 귀신들이구나...!'

그들은 걸어서 그리고 기어서

점차 방 밖으로 나가는데

그 모습을 보는 그때!

남자 귀신 : "와달라고 했잖아..."

남자 귀신 : "밤마다 빌면서 불렀잖아!"

남자 귀신 : "이제 와서 왜 쫓아내!!!"

엄마 : "제발... 제발 나가! 나가!!!"

그 순간 잠에서 깬 주인공

귓가에 맴도는 남자의 말

잊고 있던 한 가지 그 종교

매일 밤 하던 의식 때문에

온갖 귀신이 모여들었고

그때부터 귀신을 보기 시작했던 딸

죄책감 때문에 억장이 무너졌지만

다행히도 꿈속 귀신들이 딸아이 방을 나가고 있었다!

 

딸의 이상한 행동

그런데 얼마 뒤 학교에서 돌아온 딸이

벽에 붙인 사도신경 기도문을 떼어버리는데!

엄마 : "너 뭐하는 거야, 지금?"

딸 : "엄마, 왜 그래?!"

딸 : "내 친구들이 하지 말라잖아!"

엄마 : "그거... 친구 아니야! 귀신이야!!"

딸 : "귀신이면 왜! 내 친구들 다 착하고 불쌍한 애들이야!"

딸 : "우리 집에서 쫓겨나면 갈 데도 없단 말이야!!!"

화내며 기도문을 떼어내는 딸

마음을 굳게 먹고 더 많은 기도문을 붙이기 시작하는데

그러자 불같이 화를 내던 딸아이는 급기야

딸 : "엄마... 하지마. 제발요..."

딸 : "내 친구들 다 가잖아..."

딸을 안아주고 싶었지만 외면하고 기도문을 계속 붙였고

며칠이 지나고 기도문 떼는 걸 포기한 딸...

 

딸의 기이한 행동

그 뒤로 말도 안하고 창밖만 바라보는데

엄마 : "지금 뭐 보는 거야?"

딸 : "친구들이 저기 서서"

딸 : "계속 나를 보고 있어..."

'집 밖으로 나갔구나!'

하지만 가까이 있다니 불안했던 주인공

딸 몰래 창문 밖까지 기도문을 붙이고

얼마 뒤 딸이 울면서 말하길

딸 : "나를 안 봐..."

딸 : "다른 데로 갔어..."

다행히 그 이후 섬뜩한 '친구들'을 보지 않게 된 딸

저는 이일 이후로 절대로 이상한 종교의식 같은걸 하지 않습니다.

이상한 종교 의식을 계속 치렀다면 딸은 어떻게 되었을까...?

(사이비 종교의 위험성)

 

밤 기도

한 달 간의 밤 기도 후

딸에게 일어난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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