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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한번 먹어봐 (모르는 사람은 조심하자!) - 심야괴담회

by 코디유츠 2023.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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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한번 먹어봐 (★스포일러 주의★)

이거 한번 먹어봐

오늘의 교훈

모르는 사람이 주는것은 함부로 받지 말자

2009년 선예씨가 12살에 겪은 사연

경남 함양 외할머니 댁에 놀러 간 선예와 동생

3층 빌라 2층에 위치한 할머니의 집

층계마다 자리 잡은 화분과 장독

숨바꼭질 놀이를 즐겨하던 선예와 동생

술래가 된 선예는 스카프로 눈을 가리고

선예 : "5초 뒤에 찾는다~ 숨어"

서둘러 올라가 숨을 곳을 찾는 동생

스카프로 눈을 가린 채 계단을 올라가는 선예

숨바꼭질 경력자라면 모두 아는 사실

밑으루 보면 살짝 보이는 바닥

선예의 눈앞을 스쳐 지나간 발

재빨리 쫓아가서 동생을 덫친 선예

 

화분을 다시 정리하는 선예

화분을 동생으로 착각한 선예

혼날까 봐 쓰러진 화분을 다시 세워둔 선예

그 순간 들리는 발소리

'애가 3층으로 올라갔구나'

서둘러 스카프를 쓰고 계단을 올라간 선예

스카프 사이로 보이는 동생의 뒷모습

조슴스레 다가가기 시작하는데

선예 : "잡았다! 이제 네가 술래~!"

안고 보니 무언가 이상한 기분이 드는데

동생이라기엔 너무 컸던 상대

 

이상한 할머니와 만남

동생 대신 앉아 있는 처음 보는 할머니

선예 : "죄송합니다..."

할머니 : "아가... 너 이층집 아이지?"

'나를 어떻게 알지? 우리 외할머니 친구신가?'

어색하게 웃으며 대답한 선예

할머니가 소쿠리에서 꺼내 준 말린 과일

소쿠리 : 대 or 싸리로 엮어 테가 있게 만든 그릇 = 한국어

엉겁결에 받아 입에 넣은 선예

'어우... 이게 무슨 맛이야...?'

말린 과일은 씹을수록 달아야 하는데

선예가 받은 과일에선 씹을수록 모래알이 굴러다니는 느낌

뱉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지만 할머니가 쳐다보는 탓에

계소갷서 과일을 씹을 수밖에 없던 선예

선예를 유심히 바라보는 할머니

 

알수 없는 국물을 뜨는 할머니

할머니 : "아이고... 목 막히나 보다"

할머니 : "이것도 마셔 봐. 쑥 내려갈 거다"

이번엔 바가지에 하얀 국물을 내미는 할머니

그 순간 스친 할머니의 손

할머니의 손에서 느껴지는 이상한 냉기

이상한 기운을 느낀 선예

선예 : "괜찮아요..."

할머니 : "마시라고 했잖아"

그 순간

서로 다른 방향을 향하는 할머니의 눈동자

괴상한 할머니의 모습에 기겁해서 도망치는 선예

 

2층 외할머니 집으로 도망 온 선예

2층 외할머니 댁에 들어와 입에 있던 모든 것을 뱉어내는데

급히 외할머니를 찾았지만 텅 빈 집 안

문밖에서 들려오는 발걸음 소리

급기야 열리는 현관문

그 순간 냅다 방으로 도망간 선예

돌아가신 외할아버지가 생전에 쓰셨던 방

장롱에 몸을 숨긴 선예

방 안을 천천히 들어오는 낯선 할머니

그런데 그 모습이

아까처럼 기괴하게 돌아가는 할머니의 눈

이내 한곳을 바라보는데

바로 선예가 숨어있는 장롱...

금방이라도 문을 열 것 같은 상황

 

할머니가 방까지 찾아왔다

그런데 한참이 지나도 이상하리만큼 조용한데...

'할머니가 갔구나...!'

문틈으로 확인한 뒤 슬쩍 나오는데

할머니 : "너... 여기 있네...?"

옷장 위에서 선예를 노려보는 할머니

선예를 향해 서서히 다가오는데

입가에 들이민 것은 하얀 국물이 담긴 바가지

'절대 마시면 안 돼'라는 생각으로

입을 꾹 닫고 버틴 선예

할머니의 힘에 못 이겨 입을 열려는 순간

갑작스레 뭔가가 떨어지는 소리!

그대로 정신을 잃고만 선예

 

소금물을 건내주는 외할머니

다시 눈을 뜬 선예 앞에 보이는 외할머니와 동생

외할머니에게 모든 상황을 털어놓은 선예

외할머니는 소금물로 입 안을 헹구게 하는데

외할머니 : "너 그 할머니가 준 거 안 삼켰지?"

외할머니 : "삼킨 거 아니지"

외할머니 : "그래서 네가 이러고 있었구나..."

아까 숨바꼭질을 할 때 구석에 숨어있던 동생

아무리 기다려도 누나가 오지 않아

이내 선예를 찾아 나선 동생

동생 : "누나, 거기서 뭐해?"

선예의 모습을 보고 굳어버린 동생

 

화분을 먹고 있는 선예

화분 속 흙을 입 안에 밀어 넣고 있는 선예

할머니에게 받았던 이상한 맛이 나던 과일

사실은 과일이 아닌 흙이었던 것

그 모습을 본 동생이 외할머니를 불러왔고

장롱 앞에 쓰러져있던 선예를 발견했던 것

 

외할아버지의 영정사진

외할머니 : "그래도 네 외할아버지가 널 지켜줬나 보다..."

쓰러진 선예 옆에 떨어져 있던 영정사진

할머니가 선예의 턱을 잡았던 순간 났던 소리

외할아버지의 액자가 떨어지며 나던 소리였던 것

그날 낯선 할머니가 주신 음식을 다 삼켰었다면

선예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거 한번 먹어봐

낯선 할머니가 건넨 음식

이거 한번 먹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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